[온고지신] 센트럴시티, 호남선

서울 센트럴시티 호남선에는 자주 갑니다.

잘못 걸리면 일주일에 3번을 간 적도 있고요..

 

차 시간이 조금 잘못되면 주위에서 커피 또는 아포카토 한잔을 하려고 하는데... 이곳에는 커피숖이 늘 사람들로 붐비기에 자리에 잡는 것도 어렵고요.. 그리고 자리를 잡고 혼자 앉아서 책을 보는 것도 솔직히 부담스럽습니다.

 

늘 보던 곳이었는데 오늘은 한번 가본곳 입니다.

센트럴시티 2층 (정확히는 1.5층) 식당이 있는 층에 조그맣게 있는 온고지신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들어가기 왠지 부담스러운 곳이었네요.  차도 비쌀 것 같고.. 

 

그런데 앞에 있는 주문판을 보니 그런 것 같지는 않고요..  안에 들어가 보면 느끼는 것인데 견과류를 중심으로 차 종류 또는 건강한 차 종류를 파는 곳 같았습니다.

 

다른 곳에 비해 사람들도 많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내부는 독특했습니다. 의자와 테이블도..

의자와 테이블이 조금 불편함은 있었지만, 그렇다고 어려움이 있는 것은 아니었고요..

 

저는 초코너티를 주문하였습니다. 나중에 보니까 지신 no4 (땅콩의 고소함이 느껴지는 달달한 차)의 조화 가 되어 있네요.

조금 더 자세히 보고 주문할 것 그랬습니다.. 

 

 

직원분이 위에 있는 크림을 먼저 먹고 나머지는 혼합해서 먹으라고 하시더라고요. 

크림 너무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아주 달달합니다. 그리고 고소합니다. 당이 필요하신 분에게는 아주 강추합니다.

메뉴판에 있는 지신4...

 

 

 

그런데 나중에는 너무 달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제가 메뉴판을 조금 더 잘 보고 주문하였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아주 맛이 있었지만, 여기만의 음료를 먹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다음에는 커리 시그니쳐와 브랜딩 티 (온고, 지신)를 먹어봐야겠네요.

 

다른 곳과 비교해서 차 시간에 맞추어 조용히 앉아 책을 볼 수 있는 곳, 또 마셔야 할 음료 (도장 깨기)가 있는 곳을 알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