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생선튀김] 혜화칼국수, 생선튀김, 서울 종로구 혜화

시나브로미 2024. 7. 2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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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 칼국수입니다.

혜화동 또는 대학로에 가면 한 번씩은 가본다는 곳입니다.

 

저도 3번째 방문입니다.

이번 방문 전에는 아마도 2~3년 전으로 기억이 나네요.

응답하라에서 나와서 가보고 맛에 반해서 다시 가본 곳입니다.

예전에 칼국수 집 그대로였습니다.

 

 

그런데 안으로 들어가니... 인테리어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깨끗해지고 세련된 식당이 되어 있었습니다. 예전의 정겹던 오래된 칼국수집의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그동안 시간이 지났으니....

그래도 외부는 그래도였다는 것에 위안을 삼고 주문을 했습니다.

 

 

메뉴판이고요.. 여기에서는 국시가 많이 나오기에 3명이 가면 국시 2개에 생선튀김을 주문합니다.

여기에서 가장 맛있는 것은  칼국수이지만 생선튀김도 아주 맛있습니다.

제가 이곳에서 2번을 먹었던 것이 생선튀김입니다..

 

이번에는 늘 먹던 생선튀김(소)과 함께 수육(소)도 주문했습니다.

 

 

기본 반찬입니다.

수육입니다. 수육은 맛이 있었습니다. 약간 퍽퍽한 살도 있었지만, 그것 말고는 모두 맛있었습니다.

 

생선튀김입니다. 역시 예전에 먹었던 맛과 같았습니다. 실내 인테리어가 바뀌어 서운했지만.. (이것은 저의 개인적인 욕심이지만..).. 생선튀김은 예전의 맛 그대로 정말로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칼국수... 사골육수를 이용하여 약간 꼬릿한 향이 느껴지는 칼국수입니다.

 

그런데 2~3년 전의 감동은 아니었습니다. 그때 먹었던 그 맛이 아니었습니다. 맛이 없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제가 예전 인테리어에 예전의 맛에 아주 많은 감동을 받아서 그런것 같네요. 이번에 처음 먹는 것이었으면 아주 맛나나고 했을 텐데... 조금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맛이 달라진 것보다는 저의 입맛이 변화가 있었던 것 같네요.. 그렇게 믿고 싶고요..

 

정겹던 식당외부에서 바뀐 인테리어로 조금은 마음이 허전했고.. 칼국수의 옛맛을 느끼지 못한 저에게 아쉬움이 남아 있었지만 그래도 생선튀김과 함께 좋은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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