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오겹살] 송돈가, 제주돼지고기, 대전, 관평동

시나브로미 2024. 9. 2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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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술을 잘 못하지만, 돼지고기가 맛있어서 그런지 술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많이 취하지 않았고요.

무엇보다 예전에 제주도에서 찾아간 - 택기기사님의 소개로, 제주분들만 알고 찾아간다는 삼겹살 맛집 - 고깃집의 맛과 비슷했어요. 그동안 접해보지 못한 긴 시간을 더하면 그것보다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송돈가 외부 입니다. 지금은 가을이라 문을 열어놓고 먹고 있고요. 그래서 더 정취가 느껴집니다.

 

연탄불에 구워 먹습니다. 안 맛있을 수 없겠죠.. 

 

함께 나온 반찬입니다.

저는 어묵볶음이 맛있었어요. 그리고 함께 나온 갈치속젓과 함께 먹으면 더 좋습니다. 삼겹살의 감칠맛이 더 나는 것 같았습니다.

 

초벌구이를 해서 나옵니다. 기본이 3인분으로 나옵니다. 2명이 먹었는데 3인분이면 충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요즘 물가가 장난이 아니기에 더 먹고 싶어도 쫌 ... ㅠㅠ

 

목살, 오겹살 그리고 오겹살인것 같은데 비계가 아주 많은 오겹살(?)이 나옵니다.

 

 

목살은 약간 굽고 나서 먹으면 됩니다. 지금까지 먹었던 목살 중에서 가장 부드러운 고기인 것 같아요. 아주 부드럽습니다.

오겹살은 역시 .. 기존의 삼겹살도 맛있지만, 오겹살의 나름의 맛이 나서 맛있습니다. 

약간의 비계와 껍질이 씹는 맛을 더 해주는 것 같습니다.

 

비계 듬뿍 오겹살도 좋았어요. 구워 먹으니 비계의 맛이 아닌 고기 특유의 맛이 있었습니다.

 

오겹살을 너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고기가 맛이 있고 좋다 보니 술이 너무 달았던 식사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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