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 - 천리집, 대전 유성

대전 유성에 있는 천리집입니다.

[대전광역시 유성구 신성남로 127]

 

애경종합기술연구원 앞에 있습니다. 자운대 주위이고요.

예전에 어떤 분이 자운대는 어떤 대학교냐고 하던데 자운대는 대학교가 아니고요... 국군간호사관학교, 국군의무학교 등등 국방 관련 시설등이 있는 곳입니다.

 

천리집은 오래전부터 가보았던 곳인데 약 3년만에 가보았습니다.

3년 전과 똑같았습니다. 셀프로 하였다는 것을 빼놓고는 모두 똑같았습니다.

맛 또한 똑같았습니다.  순대국밥은 정말로 맛있습니다.

 

순대국밥은 2가지 타입이 있는 것 같아요. 맑은 순대국밥 조금은 투박한 순대국밥..

여기는 투박한 순대국밥 스타일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내부모습입니다. 야외에도 자리가 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대기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대기시간이 길지는 않아요. 점심에 는 술을 먹기보다는 순대국밥만 맛있게 드시고 나가시는 분들이 많기에.... 

 

이번에 보니까 반찬을 따로 놓았습니다. 그래서 먹을 만큼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간이 있었습니다. 간도 먹을 만큼 마음껏 가져다 먹어도 됩니다. 대부분 간을 주지 않거나 특별한 곳에서 간을 주는 경우가 있었는데, 간을 이렇게 놓은 곳은 처음이었어요. 저는 간을 좋아해서요..

 

 

간은 약간 차가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따뜻한 국밥 국물에 약간 적셔 드시면 좋아요. 

 

 

순대국밥입니다. 푸짐합니다. 국물이 모자라른다고 생각할 정도였어요. 

 

국밥을 주문할 때는 1번에서 4번 중에 하나를 골라야 합니다.

1번. 내장 + 순대 (보통)

2번 순대

3번 내장

4번 내장 + 순대 + 머릿고기

 

저는 4번을 골랐고요 4번이 이렇게 나옵니다.

저는 처음에는 순대국밥을 밋밋하게 먹다가 소금과 새우젓 간을 하고요 조금 먹습니다. 그리고 난 다음에 다진 양념(?)을 넣고 먹습니다. 그러면 3그릇의 맛있는 음식을 먹는 듯한 느낌이 들고 3가지 모두 맛이 달라서 좋습니다.

 

오래간만에 정말로 오래간만에 천리집에서 먹은 순대국밥..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