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링핀] 서울, 호남선, 경부선, 반포 지하상가

아포카토는 오래간만에 올리네요.

핑계를 말한다고 하면...

그동안 음료보다는 맛집을 많이 갔었고, 아포카토를 먹을 만한 적당한 곳을 찾지 못해서 못 올린것 같네요.

 

서울  지하철에서 호남선 (센트럴파크, 신세계백화점) 들어가는 길목에 있습니다.

롤링핀 입니다.

내부입니다.  예. 약속 시간이 많이 남아서 처음에는 빵과 커피를 먹으면서 책을 읽기 위해서 찾았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아포카토가 있네요. 정겨웠습니다. 그래서 아포카토를 주문했는데.. 가격이 6,500원 이네요.

우선 가격만 볼 경우, 정말로 난감한 가격입니다.

비싼것도 아니고 싼것도 아닌 가격인것 같습니다.

 

주문한 아포카토가 나왔습니다. 조금은 당황하였습니다.

 

 

컵에 담겨져 있는 것은 아이스크림 2덩어리(?) 이네요. 그리고 커피는 에스프레소.

아이스크림은 젤라또가 아닌 우리가 알고 있는 그냥 아이스크림인것 같습니다. 아이스크림만 먹었을때 시중에 판매하는 것 같네요. 

가격 대비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되네요.

 

 

커피를 넣었습니다. 아이스크림양이 많고 커피의 양이 작아서 커피에 적셔 먹는다는 의미가 없어지네요. 그냥 아이스크림을 먹는 느낌만.. 

 

책을 보면서 아이스크림만 먹다가 보니 미리 부어 놓은 커피와 아이스크림이 녹아서 아포카토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의 양이 많고 커피가 적고 그리고 젤라또가 아닌 시중의 아이스크림 같다는 점을 볼때 가격은 조금 비싼 느낌입니다. 물론, 빵을 위주로 판매를 하는 곳이라는 점을 감안할때 저의 생각이 조금은 과할 수도 있네요.

 

약속시간이 많아서 책을 오랫동안 볼 수 있었고, 아이스크림이 많아서 오랫동안 아포카토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나름대로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아포카토 였습니다.

 

외부의 지나다니는 사람을 보는 재미도 있는 곳입니다. 가장 좋은 구경은 사람구경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