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하면 닭갈비죠....
닭갈비 하면 춘천이고요..
이공식은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 춘천의 짧은 여행에서 가장 크게 고민한 것은 닭갈비 음식점이었습니다.
춘천에는 닭갈비 거리가 있을 만큼 닭갈비 맛집이 너무 많습니다.
맛집이 많은 반면에 조금 아쉬운 음식점도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쉬운 음식점보다는 맛집과 맛있게 변형을 한 음식점이 더 많습니다.
맛있는 음식점이 많기에 행복한 결정을 해야 하기에 ... 어려움이 많네요.
이번에 닭갈비는 학곡리막국수닭갈비 음식점으로 결정했습니다.
학곡리막국수닭갈비 ·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공지로 29
★★★★☆ · 닭요리전문점
www.google.co.kr
닭갈비를 잘 알고 있는 분... (술친구... ?!!)이 결정한 곳입니다.
새로운 곳으로 개척하고자 하는 생각으로...
뼈없는 닭갈비 2개를 나중에는 볶음밥 2개를 주문하였습니다.
닭갈비입니다.
이모님(!!)이 계속 오셔서 맛있게 만들어 줍니다. 이럴 때는 꼭 지켜야 할 것이 있죠.
괜히 잘 안다고 주걱을 잡으면 안 되고... 그리고 먹어요 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요..
계속 변하는 것을 사진 찍었는데 사진으로는 별로 큰 차이가 없네요.
저는 닭갈비가 익어가는 것을 지켜보면서 그리고 냄새로 느끼면서 찍어서 그런지 느낌이 지금도 느껴 지는 것 같네요.
여기의 닭갈비는 기름이 많습니다. 닭갈비에 기름이 코팅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더 맛있습니다.
정말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닭갈비의 맛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춘천에서만 먹을 수 있는 닭갈비의 맛이라는 표현밖에는 다른 표현이 생각나지 않네요.
사람들이 이것을 먹기 위해서 먹는 시간보다는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도 참고 있는지 알겠더라고요..
..
약간을 남겨 놓고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춘천 닭갈비의 장점... 볶음밥을 해줄 때는 깨끗하게 해 주시는 이모님..
저는 닭갈비를 먹을 때 밥은 잘 먹지 않습니다.
다른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고 그냥 먹지 않습니다.
처음 먹는 닭갈비에 전념을 다하다 보면 밥을 잘 먹지 않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속도 조절을 잘 못해서 처음 음식에 너무 빠져 듭니다. 이것 때문에 정작 나중에 나오는 맛난 것은 잘 못 먹는 경우가 있지만.. 늘 반성하면서 음식이 나오면 머릿속은 리셋이 되니.. 저의 한계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기 볶음밥은 그렇지 않네요.
너무 맛있었습니다. 닭갈비의 풍부한 양념과 약간 더 풍부한 기름, 그리고 그 기름에 코팅된 밥알갱이..
그 알갱이가 따듯한 불판으로 건조되어... 표현하지 못할 맛이었습니다.
춘천의 닭갈비.. 꼭 춘천에서 먹어야만 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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