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맛집은 계속 번하는 것 같습니다.
아주 바람직하고 좋은 일이죠. 그만큼 새로운 곳을 많이 가보고 새로운 음식음 많이 접해보는 것이기에...
몇 번 이야기를 하였지만, 음식맛은 잘 모르지만 음식을 아주 좋아합니다.
늘어나는 살 만큼 음식을 좋아라 합니다.
교과서적인 이야기이지만 음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료이고 재료를 얼마나 충실하게 조리했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이 바로 좋은 재료로 맛있는 음식점인 곳 같아요.
거제도에 잠시 쉬는 시간이 있어서 거제도를 방문했습니다.
거제도의 맛집으로 나와 있어서 가본 해금강회센터입니다.
거제해금강회센터 · 경상남도 거제시 아주1로2길 31
★★★★★ · 해산물 요리 전문식당
www.google.co.kr


저는 미리 예약하고 갔습니다. 불금이라서 손님이 많을 것 같아서요. 역시 많았습니다.
예약을 하고 가니 기본 식탁이 차려져 있었습니다.

메뉴판은 간단합니다. 그래서 좋습니다. 이미 저의 주머니 사정으로 결정이 되어 있었지만, 그래도 메뉴판이 간단하면 그만큼 편안합니다.

늘 술을 같이하는 술친구와 함께하는 것이라 모둠회 소를 주문했습니다.



함께 나온 주변 음식입니다. 정말로 솔직하게 주변음식은 그렇게 푸짐하지 않습니다.
제가 다녀본 곳은 주변 음식은 이것저것 많이 줍니다. 고등어구이부터 해산물 쪼끔...
그런데 이곳은 간단합니다. 함께 온 주변음식 중에서 홍합탕은 너무나 맛있습니다. 여기에서 김밥 2개를 제외하고 모두 먹었습니다.
주변음식은 아주 솔직하게.. 그러나 회는 정말로 푸짐했습니다.



아마도 4종류의 회가 나온 것 같았습니다. 썰어주는 회를 듬직하게 썰어주셔서 입안에 들어갔을 때 정말로 회를 씹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몇 번 오물거리다가 식도로 넘어가는 회가 아니고 회의 맛을 충분히 느끼고 식도로 넘어가는 그런 느낌..
표현을 잘 못하는 저로서는 이것밖에 못하겠네요.
회에 따라서 이렇게 맛이 다르다는 것을 정확하게 느꼈습니다. 부드러운 회, 쫀득쫀득한 회 그리고 단맛이 나는 회..
정말로 멋진 입안의 경험이었습니다.
제가 김밥 2개를 빼고 다 먹었다고 했는데.. 지금생각해 보니 함께 나온 상추는 하나도 먹지 않았습니다.
생선회의 본 맛을 느꼈던 것 같네요.
그리고 제가 미리 예약하고 갔다고 했는데, 예약하면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초밥을 줍니다.


생선회의 맛을 느끼고 직접 만들어 먹는 초밥 또한 일품입니다.
예전 말레이시아에서 손으로 그곳 음식을 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촉감을 느끼면서 음식을 먹을 때 더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기억이 있었는데.. 초밥을 만들어 촉감을 느끼면서 먹으니 더 음식의 맛을 느꼈던 것 같네요.
그리고 마지막은 매운탕입니다. 보통 매운탕은 붉은색의 매운탕이지만 여기에서는 맑은 매운탕 (지리??)을 주문했습니다.

매운탕 하나 만으로도 소주를 부르는 맛이었습니다. 뼈에 붙은 살도 많았고요.. 매운탕이 시원하면서 좋았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알고 있는 붉은 매운탕에 비해 맛있었습니다. 감칠맛이 있었습니다.

저는 술을 못하지만 (다른 말로는 저와 함께 한 술친구는 술을 잘 마시지만..) 술친구와 지역 소주를 2병을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생선회, 생선 매운탕에 대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고.. 좋은 술친구와 함께 맑은 소주를 함께 한 그런 맑은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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