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론다, 그라나다, 코르도바의 일정에 이어 세비야 일정입니다.
세비야는 바르셀로나, 코르도바와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론다와 코르도바는 하루 잠깐 머무른 것에 비해 바르셀로나, 코르도바는 숙박을 하면서 주변을 돌아다녀 보았기에... 어느 정도 지역마다의 색과 향이 다른 것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네요.
특히 세비야에서는 숙박을 조금은 좋은 곳에서 했습니다.
다른 곳보다는 비용을 더 들여 저희가 직접 먹을 것을 해 먹었습니다. 그리고 단독으로 사용하여 편하게 쉬면서 주변을 볼 수 있어서 다른 지역 여행보다는 여유로웠습니다.
세비야의 숙소는 에어비앤비를 이용하였고요, 대부분이 여행지 가까이 있었습니다.
물론 저의 숙소도 여행지 중심지 였고요... 세비야 대성당과는 7분 거리였습니다.
아침마다 그리고 수시로 울리면 종소리가 너무나 좋았습니다.
이른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한잔을 먹을 때 들리는 종소리가.. 그동안 한국에서의 바쁜 일정에 대한 보상인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며칠 있으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은 슬프기도 했지만요... ㅠㅠ
세비야 광장입니다.
김태희님이 광고에 나와서 유명한 세비야 광장에 내가 서 있다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저는 그것보다도 광장의 규모와 느낌에 더 감동적이었습니다.
세비야에 가면 꼭 봐야 할 곳이죠. 그렇기에 많은 관광객이 많습니다. 너무나 많습니다. 사진 찍기 어려울 정도로 많습니다.
세비야 광장에서의 사진은 대부분 다리 위에서 많이 찍습니다. 그렇기에 좋은 사진 찍는 장소에서는 차례를 지켜 찍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세비야 광장의 낮과 밤을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낮에 세비야 광장을 보셨다면 밤에 와서 보세요. 또 다른 느낌입니다.
저는 낮에 세비야 광장을 방문하기 전에 밤에 방문을 하고 다음날 낮에 방문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밤의 세비야 광장이 더 좋았습니다. 비가와서 약간 추위가 있었지만, 밤이라 사람들이 없어서 더 세비야 광장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꼭 세비야 광장을 밤에 가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아니, 석양의 세비야 광장을 추천해 드립니다.
비가 와서 석양을 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좋은 기억의 세비야 광장이었습니다.
그리고 방문한 곳이 세비야 대성당...
여러 방송에서도 나온 곳이기에 제가 더 표현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저의 짧은 지식으로 세비야 대성당을 이야기하는 것은 조금...
세비야 대성당을 방문하기 전에 미리 예약을 하세요.. 꼭..
세비야 대성당에 가면 줄을 서 있으신 분들이 많습니다. 미리 예약을 하면 바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세비야 대성당에 들어가면 규모에 놀라고 방문한 사람들이 많아서 놀라게 될 거에요..
주위를 둘러보다보면, 꼭 앞에서 사진을 찍어야 하는 콜럼버스 관 동상...
세비야에서의 하루 일정은 세비야 광장과 세비야 대성당을 보시면 하루 일정이 될 것 같아요.
숙소에서 걸어서 세비야의 거리를 느끼면서 세비야 광장, 대성당을 보았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세비야 대학교를 들어가려고 했는데.. 어찌 된 일인지 대학교 내로 들어가지 못하게 되어 있더라고요.
밖에서 대학교를 보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마지막으로, 비교적 방문객이 적은 석양이 지는 세비야 광장의 벤치에서 세비야 대성당의 정취를 느껴 보실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세비야 광장에서 대성당을 가는 길에 꽃잎이 떨어져 있던 거리를 찍은 사진입니다.. 이것조차 추억으로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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