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까스, 돈가스, 돈카츠 어떤것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바름나느데로 돈까스라고 합니다.
다음 어학사전에 보면 돈가스 라고 되어 있고요, 다른 음식점의 정식 명칭은 돈카츠라고 되어 있고요.
어떤것이 맞던.. 제가 기억하는 돈까스는 스프가 나오고 바싹한 갈색의 튀김위에 진갈색의 소스가 묻어 있는 돈가스 입니다. 주위에는 마카로니와 야채 그리고 밥 한덩어리(?)가 있는 ...
스프에는 후추를 듬뿍넣어 먹고 ... 돈가스를 먼저 자르는 부류와 먹으면서 자르는 부류로 나뉘어서 먹는 방식이 다른 ..
그런 돈가스입니다.
돈까스1980은 그런 돈가스 음식점입니다. 돈까스1980 이전에 있던 곳에 따로 말하려다 몇번을 쓰다 지우다 했는데 별로 말하고 싶지 않네요..
안에서 먹으시는 분과 가지고 가시는 분들이 반반인것 같네요.
안에 들어서면 바로 느끼는것이 스프향과 돈까스향 입니다. 먼저 식욕을 자극하네요.. ^^
메뉴판입니다. 키오스크로 주문하게 되어 있고요.
같이간 일행과 함께 주문을 1인 쫄면 세트로 (왕돈 + 쫄면)과 (돈 + 냉면)을 주문하였습니다.
왕돈은 일반돈까스보다 조금 더 크네요.
제가 좋아하는 셀프바 였습니다. 가져다 먹는 셀프바라서 좋았네요.
스프입니다. 지금 기억하시는 또는 예상하시는 스프맛입니다. 딱 그맛입니다. 너무 정겹습니다. 저는 맛이 있었고요.. 조금더 주셨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물론 돈가스를 먹어야 하겠지만.. 욕심에
돈까스 입니다. 밥이 없어서 당황하셨죠 ^^ 셀프바에 밥이 있습니다. 밥을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돈까스가 나오면 저는 소스가 묻어 있지 않은 부분을 먼저 먹습니다. 미식가가 아니고 다른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고 예전부터 그래왔었구요 그것이 습관이 되었네요. 한입 먹었을때 바삭함을 느낄 수 있어요. 고기도 육즙도 있었고요. 맛있었습니다. 소스와 함께 먹어도 맛있습니다. 소스에 오랫동안 묻어 있어서 눅눅해 질때까지 있다가 먹어도 되고요..
쫄면과 냉면은 분식집 맛이었어요. 돈까스 전문점에서 다른것도 잘하면 좋겠지만, 그것은 욕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돈까스에 충실하면 된다고 생각하고요.. 여기에서는 돈까스에 충실한 것 같아요. 쫄면과 냉면이 맛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저의 맛의 기준으로는 돈까스가 인상적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셀프로 함께 있는 우동국물은 많이 먹었어요. 저는 3번을 더 가져다 먹었습니다. 이것이 뭐라고 ... 특별한 것 같지 않은데, 돈까스와 함께 먹으니 나름 맛이 있더라고요..
다음기회에는 치즈돈까스나 생선까스를 먹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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