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닭볶음탕] 대전, 선화동, 흙과마루, 막걸리, 해물파전, 골뱅이소면

시나브로미 2025. 4. 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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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을 누군가가 노잼도시라고 한 것 같은데.. 그것은 잘못된 이야기인 것 같아요.

이번에 다시 '와 이런곳이...' 라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봐야 할 곳과 가봐야 할 곳이 너무 많네요.. 그래서 하루하루가 재미있네요... 새로운 곳을 하나씩 발견한다는 것이..

 

1년에 1번에서 2번 정도 만나는 모임이 있습니다.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서로 그리워질 때 쯤 누군가가 만나자는 이야기를 하면 1달 안에 만나는 모임입니다. 

서로 다른 지역에서 바쁜척 하는 일정으로 만나는 시간은 금요일 저녁이나 토요일 저녁이기에 제한된 일정에 만남입니다.

 

이번에는 대전의 선화동에서 만났습니다. 대전역 주변이고요.. 

가볼 곳이 많은 곳 같네요. 다음에는 이곳 주변 여행을 해볼까 합니다.

 

가는 곳에 이쁜 성당도 보이고요.. 

 

마침 비가 왔습니다. 봄비가.. 그래서 가는 길은 모든 것이 더 정겹고 기대가 되었네요.

 

모임장소인 '흙과마루' 라는 참으로 이쁜 이름의 음식점으로 갔습니다.

앞에 다가가서 와 라는 말이 ...

 

 

흙과마루 · 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 364-3

★★★★☆ · 음식점

www.google.co.kr

 

 

참으로 정겹네요.

정말로 비 오는 날에 막걸리를 먹기 너무나 좋은 곳입니다.

이곳을 주선해 주신 분이 먼저 음식을 주문해 놓았습니다. 음식 모두 맛있어요. 어쩌면 맛있는 음식맛과 그날 함께했던 분들과의 기대, 고마움 그리고 그리움이 함께해서 더 맛있었던 같습니다. 이것만으로 모든 음식이 맛있는데 여기에 음식점의 분위기 그리고 비가 오고 있어서 음식의 맛과 저의 기분의 맛은 환상적이었습니다.

 

음식점의 자리에 앉아서 밖을 보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글을 쓰면서 어렴풋하게 느끼는 감정과 기분.. 아마도 그날의 봄비의 기분이 아직까지 느껴져서 그런 것 같네요.

 

 

음식맛이 어떻다고 평하기에는 어렵네요. 위에 이야기했듯이 음식의 맛보다 이곳에서의 기분이 너무 좋아서요.

어쩌면 아직 시원하면서 달달한 막걸리에 아직 취해서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음식의 맛 그리고 분위기가 좋은 곳에서 너무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음에는 조금만 감성에 젖어서 이곳의 음식을 먹어볼까 하네요..

대전의 도심이 이런 곳이 있다는 것에 놀랐고, 음식점의 분위기에 놀랐고, 음식의 맛에 놀랐고, 그리고 아직까지 비가 온다고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난다고 들떠 있는 저에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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