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순대국밥] 부강옥, 남청주IC

시나브로미 2025. 5. 2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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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달달몰에 들렀다가 가본 곳입니다.

 

세종에 본점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남청주IC에 새롭게 만들었네요.

제가 잘 못찾아서 그런지 지도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남청주 IC로 들어가기 전에 있어서 찾기 쉬울거에요.

내부는 깨끗합니다. 그리고 반찬은 추가 반찬은 셀프입니다. 

그래서 좋은것 같아요. 특이하게 추가반찬중에 배추김치는 나오지 않고 깍두기만 나옵니다.

깍두기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네요. 많이 익히지 않은 깍두기 입니다.

 

매뉴판입니다.

 

운좋게도 개업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서비스로 편육을 받았어요.

 

두번째로 운 좋게도 늘 같이 가시는 분이 드시지 않아서 제가 모두 다 먹었습니다. 편육은 오래간만에 먹는 것이라 좋았습니다. 

맛도 좋았지만, 오랫만에 맛보는 것이라 반가움에 더 좋았던것 같네요.

 

 

국물이 맑고 냄새가 전혀 나지 않습니다. 순대국밥에는 조금이라도 꿉꿉한(??) 냄새가 있어야 맛있다는 분도 있고 냄새 없어야 맛있다는 분도 있는데.. 저의 생각으로는 냄새가 없으면 상대적으로 깊은 맛이 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저는 냄새가 많이 나는 순대국밥은 별로 입니다.

여기는 냄새.. 잡내라고 하지요.. 가 거의 없습니다. 그렇지만 맛은 깊어요. 국물도 드렇고 전체적으로 너무 좋습니다.

 

처음에는 밥을 말지 않고 국물과 순대국을 즐겼습니다. 

그다음에는 밥을 말아서 먹었습니다.

 

밥을 함께 말면 밥알에 국물이 스며들어 또 다른 맛이 나네요.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가득한 순대국밥의 진한 육수가 함께 어우러져 조화가 이루어지는 것 같네요.

여기에 양념을 넣으면 또다른 맛입니다.

 

양념을 넣으면 단맛이 함께해서 좋아요.  함께 같이 가셔서 저에게 자신의 편육을 제공해 주신 님께서는 순대국밥을 가려 먹습니다. 저는 이 분의 맛의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맛이 얼마나 깔금하냐 아니냐를 알 수 있습니다. 물론 깔끔하지 않다고 해서 맛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깔끔하지 않은 것 중에서 제가 좋아하는 음식도 많이 있고요..

 

냄새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잘 못먹는 ..님이 이 순대국밥은 맛있게 잘 먹더라고요. 깔끔하면서도 맛있는 순대 국밥입니다.

 

 

그리고 이곳의 섬세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있었습니다. 

편하게 먹으라고 머리끈이 식탁에 함께 있어서 .. 조그마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아주 맛있는 순대국밥을 먹을 수 있는 하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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