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 어렸을 때.. 에는 출장을 가더라도 다른 것을 할 마음의 여유가 없었습니다.
해외까지 가게 되면 먹고, 즐기고 무엇인가를 봐야 했는데... 그럴만한 여유가 없었던 것 같아요.
솔직히 지금 생각해보면 촌스러웠던것 같아요.
이것도 모두 경험인것 같아요. 경험이 쌓여야 촌스러움도 없어지고 세련미가 생기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번 출장에는 짧은 시간과 더위때문에 고생했지만.. 그래도 돌아 다녔어요.
억지로라도 재미를 찾기 위해서 돌아 다녔네요..
아쉽게 좋은 사진이 없어서 글로는 이것 까지만 넣어야 할 것 같네요..
더위에 찾아간 곳은 스린야시장입니다
스린 야시장 · No. 101, Jihe Rd, Shili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11
★★★★☆ · 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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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일찍 가서 야시장 분위기는 없었습니다. 그것이 많이 아쉬웠어요.
야시장에 들어가면 줄이 긴 곳이 있는데 지파이를 파는 곳이라고 하네요. 더위에 너무 길어서 패스했습니다.
지파이는 이미 올 초에 너무나 맛있는 곳에서 먹어보았기에.. 저의 글에도 올려 놓았던 곳...
10년전에 왔었을 때에는 야시장이 모두 길에 있었는데 많이 변했네요.
지하에 프드코트처럼 되어 있네요.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청결했습니다. 더운곳이라 청결하고 시원한 곳에서 대만의 음식을 즐기라고 하는 것 같네요.
그러나 아쉬운 점은 시장의 기분이 없어서 아쉬움이 있었네요. 시장 만의 특권이 될 수 있는 청결한것 같지 않지만 의외로 깨끗함.. 그리고 음식 하나하나에서의 특유의 맛.. 무엇보다 시끌러움속에서의 정겨움.. 이런것에 아쉬움이 있었네요.
이곳에서 다른 분의 추천에 의해서 하나 먹은 것이 있습니다.
예. 취두부 입니다. 밖은 튀겨서 바삭하고요.. 안은 두부.. 하지만 취두부 향이 있는..
제가 평생에 이런 음식을 먹을 줄은 몰랐어요. 다행히 외국인을 배려한 것인지 몰라도 많이 향이 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맛은 괜찮았습니다. 마지막 입안에 약간씩 취두부 특유의 향이 나오기는 하였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그동안 제가 너무 선입견에 있었던것 같네요. 음식에 대한 선입견.. 하지만 냄새는 조금 ...
그리고 먹은 것은 굴전입니다.
이곳에서 가장 맛있다는 굴전인데.. 맛있었어요. 올 초에 먹은 굴전 만큼 맛있었습니다.
대만의 마지막 저녁 ... 다음날 귀국으로 인해 야시장이 아닌 늦은 오후 시장이라는 점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늦은 오후에라도 시장을 다녀왔다는 생각에 좋은 추억으로 남을 시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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