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삿포로] 01 훗카이도 대학, 훗카이도대학 포플러 가로수길, 훗카이도대학종합 박물관, 클라크 박사 동상, 라면, Ramen Bucci

예전에는 일본에 출장으로 많이 다녀보았습니다.

예전에는 순진한 마음에 출장에서는 본연의 출장만을 위한 여행이었습니다.

솔직히 여행이라고 할 것도 없이 공항, 호텔, 바이어 미팅장소만을 다녔던것 같네요.

그당시에 조금만이라도 세련되었다면, 스스로 시간을 만들어 돌아보았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만 예전일이라.. 

 

이번에는 오로지 여행만을 위해서 일본 여행을 하였습니다.

수년전 가족과 겨울에 함께한 삿포로에서 이번에는 언제나 함께하고 있는 술친구와 함께한 여해이었습니다.

 

술친구와의 여행다운 여행이 이번 처음인것 같아서 너 좋았습니다. 그리고 감격스러웠네요.

 

첫날 신치토세 공항에서 삿포로역으로 향했습니다.

신치토세 공항은 하루를 여행지로 할 만큼 좋은 곳이네요. 이것은 다음에 더 소개 하려고 합니다.

 

삿포로역에 도착하여 북문으로 나오면 훗카이도 대학이 있습니다.

 

 

홋카이도대학 · 5 Chome Kita 8 Jonishi, Kita Ward, Sapporo, Hokkaido 060-0808 일본

 

북문으로 나와서 20분정도 걸어오면 됩니다.

삿포로에 와서 다른곳을 보는 것도 좋지만 대학에 와서 조용히 거니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훗카이도 대학에서는 유명한 것이 '포플러 가로수길' 과 '은행나무 가로수길'이 있습니다.

두곳은 걸어서 15분 정도 되지만 학교를 거닐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여기는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사계절이 모두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여름에 가서 여름의 좋은 경치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학교전시장이 있는데 여기도 한번 둘러볼 만 합니다. 

 저는

삿포로역 -> 후카이도대학 은행나무가로수길 -> 훗카이도대학 포플러 가로수길 -> 훗카이도대학종합 박물관 -> 클라크 박사 동상 -> 삿포로역

으로 움직였습니다.

훗카이도대학종합 박물관 앞에 세미코마트 훗카이도대학점이 있습니다.

2층에서 커피를 먹을 수 있고요, 1층에서 간단한 먹거리를 살 수 있어요.

특히 1층에는 훗카이도대학 생산품과 훗카이도 지역 특산물을 팔고 있어서 좋습니다.

삿포로에서 가장먼저 생긴 편의점이라고 하네요.. 꼭 들러보세요..

 

 

늦은 점심은 훗카이도 대학 은행나무가로수길 앞에 있는 라면 음식점에서 라면을 먹었습니다.

Ramen Bucci 입니다.

 

Ramen Bucci · 4 Chome-1-13 Kita 14 Jonishi, Kita Ward, Sapporo, Hokkaido 001-0014 일본

 

 

일본에서는 유명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파는 식당이 많이 있지만, 저는 되도록이면 아무곳이나 들어가서 그곳의 음식을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대학교 앞에 있는 라면식당이라 큰 기대 없이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맛있어요. 

언제나 이야기 하는 먹는것에 예민한 술친구가 맛있다고 하는 것을 보았을때 아주 맛있는 곳입니다.

 

 

돼지가 반갑게(?) 맞아주고 있고요..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는데 역시 일본어라서 조금 힘들었지만, 가장 위에 있는 또는 가장 굵은 글씨로 되어 있는 것을 선택하는 편입니다. 대부분 후회를 하지 않더라고요..

 

 

내부 모습입니다.

 

 

주문한 라면입니다. 정말로 좋은 일본라면.. 

 

 

국물맛이 진했고요.. 함께 올려준 마늘튀김이 고소한 맛을 더 느끼게 해 주었네요.

차슈도 드껍고 부드러웠습니다. 면 또한 처음 느껴보는 면의 맛이었고요.

평범한 것 같지만 전혀 평범하지 않은 일본 라면을 먹을 수 있었네요.

 

 

 

공항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고 조용히 훗카이도 대학을 거닐면서 여유로운 여행의 시작을 할 수있어서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