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시락국] 통영 서호시장에서의 큰 발견... 새터시장맛집

시나브로미 2026. 10. 2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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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의 여행은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늘 그렇듯이 여행지에서 집으로 향하는 길은 언제나 발걸음이 무겁네요.

초딩이 방학끝나고 개학하기 전날,

직장인이 일요일 저녁에 개콘이 끝날때 음악을 듣는 순간과 같은.. 느낌.

 

조금이라도 이러한 기분을 무시하기 위해서 통영의 서호시장을 거쳐왔습니다.

역시나 주차하기는 어렵네요. 어렵게 어렵게 주차를 하고 서호시장을 보았습니다.

 

서호시장에서 몇가지 건어물을 사고 싶은것도 있었지만 시락국을 먹기 위해서 왔습니다.

서호시장 근처에 시락국 거리가 있다고 해서요.. 찾아보니 몇 군데는 벌써 재료소진으로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시장에서 건어물을 사면서 시락국 맛집을 여쭈어 보니 .. 모두 맛있게 한다고 하네요.

그래도 구지구지 ~~~ 추천을 하자면 하시면서 추천해 준 곳입니다.

 

시장의 중간 골목을 들어가면 나오는 곳 입니다.

'새터시장맛집' 입니다.

 

 

 

새터시장맛집 · 경상남도 통영시 서호동 177-65

★★★★★ · 음식점

www.google.co.kr

 

시장맛집이라는 것이 정겹네요. 정말로 시장 맛집입니다.

여기에서 돌장어시락국을 주문했습니다.

글을 쓰면서 다시 보니... 세트메뉴를 주문할 것이라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드네요.

 

실내는 깨끗합니다. 예전의 시장의 음식점이 조금은 자유스러움이 있었다면, 최근의 시장의 음식점은 모두 깨끗한 것 같아요.

 

음식은 가져다 먹습니다. 미역줄기, 콩나물 맛있어요.

 

그리고 김치도 맛있습니다. 김치만 먹어도 밥 한공기를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맛있는 김치보다 더 맛있는 친구가 있더라고요..

 

전어젓이었습니다. 저희 테이블 옆에 계신 분들도 맛있다고 사고 싶다고 할 정도로..

저는 젓갈을 좋아라 하면서 잘 먹습니다. 여기의 전어젓은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습니다. 단맛과 감칠맛이 잘 조화가 되어 있어서 밥의 탄수화물을 더욱 맛있게 하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주인공이 없이 조연만으로 멋진 영화가 되는 그런 기분... 

조연이 빛나면 주연은 뒤쳐질까 걱정이 되는 그런 기분 이었습니다.

 

 

우리의 주인공 입니다. 

돌장어 시락국 입니다. 구수하면서 맛있어요. 역시 주연은 왜 주연인지.. 조연이 잘 해도 주연이 할 수 있는 역활이 있듯이.. 충분히 그런 역활을 한 맛이었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부담이 없었습니다.

 

여행끝의 아쉬움이 시장의 맛집에서 조금이나마 풀어주는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거제도여행 처음부터 끝까지 즐거웠던.. 술친구 1과 오래간만에 걸어다니고 먹는 맛을 느낄 수 있었던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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