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스페인] 09 론다

시나브로미 2024. 5. 1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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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사토리니 프리힐리아나와 유럽의 발코니 네르하를 보고 마지막으로 간 곳은 론다입니다.

 

물론 론다(RONDA)에서는 누에보다리를 보기 위해서 갔지만... 누에보다리를 보러 가면서

투우장과

헤밍웨이의 산책로

론다 전망대를 보았습니다.

 

 

 

가는 길도 참으로 아기자기하고 좋았습니다.

 

 

세비야 또는 그라나다에서 이곳만 와도 좋았을 것이라 생각을 했습니다.

헤밍웨이가 자주 갔다는 식당에서... 그곳이 아니더라도... 주위의 언덕의 식당에서 커피 한잔을 하면서 사색을 즐기는 것도 좋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 헤밍웨이의 산책로 조용히 사색을 즐기면서 걷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누에보다리로 가는 길도 좋았습니다.

 

 

 

 

여행에서 많은 보고 느낄 것인가 아니면 사색의 시간을 중심으로 집중해서 보고 느낄 것인가는 언제나 풀리지 않은 숙제인 것 같아요.. 아가들에게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를 물어보는 것과 같이...

 

누에보 다리는 멀리에서 보고 누에보 다리로 가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은 역시 누에보다리 멀리 반대편에서 찍는 것이 좋고요.. 그리고 조금 시간을 내어 누에보 다리를 직접 걷는 것도 좋습니다.

 

누에보다리를 보시고 내려오시면 중간에 광장이 있는데 외국인들을 위한 선술집과 기념품점이 많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아이쇼핑과 시원한 맥주 한잔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누에보다리를 보면서 수십 년 또는 수십 세기를 거쳐서 만들어 놓은 좋은 곳을 편하게 와서 감상을 하고 느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행운이고 행복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네요. 이러한 고마움이 한국행 비행기에도 그대로 가지고 와서 한국에서 생활하는 하루하루에도 느낌으로 와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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