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아부다비] 스탑오버, 그랜드모스크, 아부다비 왕궁, 야스몰

시나브로미 2024. 5. 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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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돌아올 때 스탑오버를 하였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도 에티하드 항공(Ethihad airways)을 이용하였습니다. 아부다비에서 머물러 있는 동안 스탑오버로 2박 3일 정확하게는 꽉 찬 하루의 일정을 아부다비에서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아부다비에 도착하여 호텔에서 자고 다음날 하루 일정 그리고 다음날 아침일찍 한국으로 출발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스탑오버라는 것을 알게되어, (그동안 이런 것도 잘 몰랐던 저에게 아쉬움이 많네요.. 알았으면 더 많은 여행의 즐거움을 느꼈을 텐데.. ㅠㅠ) 하루라는 시간 동안 아부다비에서 즐길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고 생각이 되네요. 예전에 두바이 방문한 적이 있었지만... 두바이에서는 여행을 못하였기에..

 

하루의 일정을 짜는데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루를 어떻게 알뜰하게 챙길것인가..

우선은 교통편입니다. 아부다비에서는 버스, 택시, 우버 이용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여행자를 위한 여행지를 도는 무려 버스도 있습니다. 무료 버스의 경우에는 이동시간이 너무 길기에 이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버스의 경우에도 자가용으로 20분 거리가 1시간 20분으로 나올 정도라 이것도 이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만약 저에게 시간이 있었다면 버스를 이용하였을 텐데... 그리고 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버스카드가 필요합니다. 버스카드를 구입하는 것은 정말로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버스를 이용하시려면 공항에서 버스 카드를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택시는 다른 사이트에서 좋지 않은 내용이 많아서 우버를 이용하였습니다. 

비용 측면에서 조금 부담은 되지만 가장 중요한 하루의 시간에 잘 활용하는 측면이 있고, 웹으로 정해진 가격을 카드로 계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스스로 잘 선택한 것이라 되뇌면서 우버를 이용하였습니다.

 

처음으로 간 곳은 그랜드모스크입니다.

이곳만은 버스 셔틀을 이용하였으며, 버스 셔틀을 이용하여 버스주차장에서 내렸습니다.

내리자마자 느낀 것은 하얀색의 그랜드모스크의 장엄함 보다... 너무 덥다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덥습니다. 정말로 덥습니다. 

여기서 어떻게 가나하고 걱정하고 있었는데.. 그랜드모스크는 지하로 들어가는 길이 있습니다.

쇼핑몰로 보이는 곳을 통해서 지하로 들어갑니다. 물론 거기에서 입장권을 확인합니다. 입장권은 무료이고 웹으로 바로 신청이 가능합니다. 

다른 사이트에서도 많은 이야기를 하였겠지만, 들어갈 때 복장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복장에 자신이 없으면 지하 쇼핑몰 들어가지 전에 옷대여점이 있으니 여기에서 옷을 대여하심이 좋을 것 같네요.

지하를 통해 입장한 그랜드모스크는 정말로 장엄합니다. 한눈에 건물이 다 들어오지 않습니다. 가는 곳마다 사진 찍기 좋습니다.

 

 

건물을 통과하면서 많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하얀색이라 원색을 입었을 때 사진이 잘 나옵니다. 사진을 찍고 나면 희색 바탕의 건물이라...

단, 사진을 찍을 때 과도한 표현은 안됩니다. 주위에 관리하시는 분들이 많고 주의를 줍니다. 손으로 브이를 하거나 하면 안 된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가서 보았을 때 그런 분들은 없었지만..

앉아서 사진 찍는 것도 안 됩니다. 않아서 사진을 찍으려다 제지를 받는 것을 보았습니다.

건물을 빙 둘러보다 안으로 들어가면 실내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이슬람 특유의 화려함을 볼 수 있습니다. 실내 들어가는 곳곳마다 입장권을 확인합니다. 입장권은 계속 보여 주셔야 합니다.

 

그랜드모스크에서 약 4시간 정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만약에 시간이 더 있다면 찬찬히 많은 사진도 찍으면서 있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우버를 이용하여 다음으로 향한 곳이 아부다비 왕궁입니다.

아부다비 왕궁이 개방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여기는 입장료가 있습니다.

어떤 사이트에서는 실망이라고 하던데 저는 가보았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괜찮았습니다. 

 

넓은 실내에서 곳곳이 화려함이 가득했습니다.

화려하기에 사진 찍기에도 좋은 곳이었고요. 들어갈 때에는 검문검색이 있고요 식품은 가지고 들어가지 못합니다.

빵이나 과일이 있을 경우 드시고 들어가라고 합니다. 저희도 점심으로 가지고 간 빵을 검문검색 앞의 테이블에서 다 먹고 들어갔습니다 ㅠㅠ.

여기에서도 시간이 3시간은 걸립니다.

 

아부다비에서 하루 만에 여행한다는 것은 어려운 것 같네요. 2일 정도가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급하게 간 곳은 팔레스호텔입니다. 5성급 호텔이며 로비까지는 들어갈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도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습니다. 왕궁에서 걸어서 약 10분 정도 걸렸는데... 더워서 가는데 조금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움직인 곳은 아부다비 루브르 박물관입니다.

루브르 박물관 도장 깨기를 하시는 분이 있어서.... 

 

다음으로 간 곳은 야스몰입니다. 

솔직히 아부다비에서는 그랜드모스크와 아부다비 왕궁이 핵심이고 나머지 다른 곳들은 단순 아비다비에 있는 곳 발 찍고 왔다인 것 같네요. 야스몰에서는 아부다비 커피를 먹었습니다. 

금커피는 못 먹지만 아부에서 먹는 커피가 있다고 해서 먹었습니다. 

 

 

 

 

 

 

대추야자와 함께 나왔습니다. 진한 커피는 아니어서 연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신맛이 강했습니다. 호불호가가 있는 것 같은데 저는 괜찮았습니다. 한잔을 시켰는데 이렇게 나오더라고요.. 3명이 갔는데 잔을 세 개 주는 센스까지.. 

3명이 먹기에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가격은 조금 나갔던 것 같은데 그래도 한잔에 3명이 즐길 수 있었다는 것과 커피숖에서의 손님을 생각해 주는 배려가 좋았습니다. 아부다비의 마지막을 이렇게 커피로 함께 했습니다.

물론 야스몰 지하에 큰 마트가 있어서 호텔에서 먹을 저녁거리를 샀습니다.

 

저는 마트에서 현지인(?)이 먹는 음식을 사서 호텔에서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여기에서도 아비다비 현지 음식을 사서 호텔에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다시 그랜드모스크입니다. 밤의 그랜드모스크를 보기 위해서입니다.

낮과 밤의 그랜드모스크를 보기를 권해 드립니다. 저희는 주차장에서의 그랜드 모스크를 보았습니다. 환상입니다. 밤의 그랜드 모스크를 이쁘게 찍을 수 있는 장소가 있다고 하던데 아쉽게도 그렇게까지 할 수 있는 시간과 체력이 되지 않아서..

아침부터 너무나 바쁘게 움직였기에..

 

스페인에서의 여행과 함께 행운으로 하게 된 아부다비 여행... 늘 그렇듯 언제까지 꽉 찬 기억으로 남을지 모르겠지만, 한동안은 계속 생각이 나는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은 이슬람과 기독교의 융합, 그리고 나에게 소중한 가족을 생각하는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이슬람에 대해서 다시 한번 보고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조금 아쉬운 것은 이슬람에 대한 역사, 문화 그리고 여행지에 대해서 조금 더 공부였더라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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