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쌀국수] 포레스트 포, 포레스트 오늘, 숲, 동탄 센트럴파크

시나브로미 2024. 6. 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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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에 있는 포레스트 포입니다. 쌀국숫집입니다.

 

포레스트 오늘, 숲이라고 한 것은 메뉴판에는 이렇게 적혀 있네요.

다른 곳에서는 포레스트 쌀국수라고 하기도 하네요. 

이곳은 앞문(?, 정문)이 있고 후문이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후문이 더 이쁘네요.

저희도 약간 대기를 하였습니다.  대기를 많이 한다고 하던데.. 저희가 식사를 하는 중에는 대기하시는 분이 없이 그냥 입장이 가능하더라고요 (꼭 지는 기분이었지만 ㅠㅠ).  시간을 잘 맞추어 오시면 대기시간 없이 입장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쌀국수 좋아합니다. 예전에 아주아주 오래전에 태국에서 길거리에서 파는 쌀국수를 먹어 본 기억이 있었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베트남도 아닌 태국에서.. 그것도 길거리에서 파는 것이라 조금 위생적으로는 좋지 않았는데.. 

오래전 기억이지만 태국에서 처음으로 먹었던 값싼 쌀국수 보다 맛난 쌀국수는 아직까지 먹어보지 못한 것 같아요.

어쩌면 제 인생에서 쌀국수는 태국 길거리 쌀국수가  1번으로 시작해야 할 듯하네요.

 

이곳에서 저는 왕갈비쌀국수와 쉬림프 스프링롤을 주문하였습니다.

함께 나온 반찬이고요..

저는 쌀국숫집에서는 반찬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반찬을 잘 먹지 않기에... 

 

스피링로입니다. 맛있습니다. 

 

 

머리와 꼬리를 포함하여 딱 2마리, 총 8조각입니다. 

가장 잘 팔리고 맛있다고 하는 왕갈비쌀국수입니다.

 

 

갈비를 약간 빼놓고 찍어 보았습니다.

 

이 정도의 갈비이고요.. 갈비에 있는 살을 쌀국수에 넣고 먹었습니다.

나머지 갈비에 붙어 있는 살은 당연히 입으로 뜯어먹어야 하고요. 입으로 뜯어먹는 살이 더 맛있더라고요.

 

너무 푸짐합니다.

한 그릇 다 먹고 나면 배가 엄청 부릅니다.

왕갈비의 살 말고도 쌀국수에는 고기가 더 있고요.

무엇보다 국물이 진하고 좋습니다. 6월 초에 먹으면서 생각한 것이... 겨울에 추울 때 또는 눈이 소복소복 내리는 날에 먹으면 더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왠지 이것 하나 다 먹고 나면, 우리의 갈비탕, 곰탕을 먹은 듯한 느낌..

먹기만 했는데 건강해지는 느낌...

 

맛도 있으면서 푸짐하고 좋았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맛과 식당이 아니고요.. 제가 중간쯤에 함께 나온 레몬즙을 내서 먹었어야 했는데.. 본연의 국물과 쌀국수의 맛에 끌려 있다 보니 다른 생각을 못했네요..

 

다른 맛의 다른 음식을 먹은 경험이었습니다. 좋았습니다. 진한 국물과 고기의 감칠맛..

그리고 투박하지 않고 맑지만 왠지 깊이가 있는 쌀국수의 맛이었습니다.

푸짐해서 좋았고요.. 

웬만하면 저는 국물까지 모두 다 먹는 타입인데, 이것은 너무 많아서..

지금 배가 터지더라도 국물을 다 먹고 올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음.. 살찌는 사람은 어쩔 수 없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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