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책] 약국 안의 세계사

시나브로미 2024. 4. 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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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다른 곳에서 아는 척하기 좋은 책이면서, 제가 하고 있는 일(?)과 맞는 책입니다.

특히 발표하기에 좋은 자료가 될 것 같네요.

 

'약국 안의 세계사'

부제: 세상을 뒤흔든 15가지 약의 결정적 순간

. 지은이 : 키스 베로니즈

. 옮긴인 : 김숲, 정재훈 감수

. 펴낸이 : 이건복

. 펴낸곳 : 도서출판 동녘

 

 

약을 둘러싼 부분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미 알고 있었던 아스피린부터 잘 몰랐던 약이 개발된 것까지 모든 내용이 들어 있네요.

 

모든 약 개발하신 분들이 잘 되었다기보다는 시대와 운을 잘 만나서 좋은 결과를 얻은 발명자가 있고

운 나쁘게 모든 일을 다 하고 결실을 못 얻으시는 발명자도 있고요..

 

저의 생각으로는 .. 역시..

운도 실력이고, 좋은 운을 만들기 위해서 보이지 않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있었다는...

교과서적인 생각을 하게 되네요.

 

페니실린, 퀴닌, 아세틸사릴실산, 리듐, 이프로니아지드, 디곡신, 클로르디아제폭시드, 아산화질소, 질소 머스터드, 와파린, 보툴리눔 독소, 콜타르, 미녹시딜, 피나스테리드, 실데나피

 

에 관한 내용입니다. 어떻게 나왔는지 그리고 어렵지만 기작이 어떤지 알려주네요.

 

p 7 (추천의 말 중)

.. 약 하나하나마다 그 뒤에는 수많은 사람의 노력과 좌절, 성공과 실패의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 인정받지 못한 선구자, 약물연구하다가 요절한 과학자, 효과 여부를 확인하려고 자시를 실험 대상으로 삼은 연구자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지금 우리가 사용 중인 그 어떤 약도 허투루 바라볼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p 374 (나가는 말 중)

... 병이 낫기를 바라며 나무껍질을 씹어 먹었던 고대부터, 병 예방을 위해 체내에 스파이크 단백질의 유전암호를 집어넣는 현재까지 우리는 머나먼 여정을 지나왔다. 페니실린을 발견한 알렉산더 플레밍, 디기탈리스의 승자 윌리엄 위더링, 아산화질소를 불리한 조지프 프리스틀리, 그리고 그 밖의 여러 과학자들은 코로나19 시대를 통과해 온 우리의 머나먼 여정을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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